[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LG전자가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종합가전 브랜드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최근 북미의 친환경 건축 전문매체 ‘그린 빌더 미디어’가 선정한 지속 가능한 가전 브랜드 1위에 선정된데 이은 경사다.

최근 미국의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25개 가전 브랜드에 대해 ‘가전 브랜드 신뢰성 평가’를 조사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비자들이 구매한 약 53만개 가전에 대해 5년간 제품의 품질에 대해 질문했다. 가전은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전기·가스레인지, 쿡톱, 월오븐, 후드일체형 전자레인지 등 8종을 조사대상에 넣었다.

조사 결과 1위는 미국의 스피드퀸(84점)이 차지했다. 그러나 스피드퀸은 세탁기와 건조기 등 2가지만 생산해 한계가 있었다.

LG전자는 8개 제품군을 생산하는 종합가전 업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전자는 76점으로 종합가전 브랜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세탁기, 건조기전기, 가스레인지, 쿡톱 등 가전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LG전자가 판매하는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총점 71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 조사에서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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