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올해 80세가 된 할리우드 스타 해리슨포드가 제 7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깜짝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19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해리스 포드는 전날 칸 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해리슨 포드는 턱시도를 장착하고 아내 손을 잡은 채 레드 카펫을 밟았다.

그는 영화상영 뒤 “매우 감동했다. 사람들은 죽음을 앞두고 있을 때 눈앞에 자신의 인생이 스쳐 지나간다고 한다”며 “나는 방금 내 인생이 눈앞에서 스쳐 지나가는 것을 봤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내 인생은 아내 덕분에 가능했다”며 “나의 열정과 꿈을 지지해준 아내에게 감사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운명의 다이얼’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5번째 영화다. 해리슨 포드는 이 작품이 자신의 마지막 연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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