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구독자 61만 명을 보유한 방송인 강남이 중대발표를 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중대발표] 강남의 유튜브 은퇴... 그리고 상화의 출연’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강남은 최근 진행한 ‘동네친구 강나미’ 채널 지분 투표에 상심한 모습이었다. 이상화 조카 김하늘이 54%로 가장 높았고 이상화 24%, 어머니가 13%를 차지한 반면 강남은 7%를 차지한 것. 뒤이어 편집자가 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은 “어차피 나를 원하는 게 아니잖나. 1년 넘게 열심히 했는데 인기는 아예 없다. 열심히 하고 성격 좋고 이미지 좋고를 떠나서 외모만 좋으면 되는 거다”라고 자조 섞인 목소리를 냈다.
제작진은 “김하늘 씨는 어디 갔는가. 촬영 일정 잡아야 한다”라고 물었다. 강남은 “걔(김하늘) 오늘 캐나다 간다. 내 돈으로 간다. 제가 모르는 상태에서 제 돈을 쓰고 계시더라”라고 폭로했다. “그런데 할 말이 없다. 그분이 나와야 조회 수가 나오니까”라고 털어놨다.
강남은 “김하늘이 방송에 욕심이 있는 애가 아니니까 더 짜증 난다. 원래 걔는 촬영하기 싫어한다. 맨날 ‘왜요’ 이러는 애가 더 잘 되니까 더 짜증 나”라고 질투해 웃음을 안겼다.
강남은 중대발표를 선언했다. 그는 “제가 이제 ‘샌드박스’ 회사에 들어왔다. PD, 작가, 매니저들은 제가 1년이 돼도 구독자 10만 명이 안 될 줄 알았다더라. 저만 혼자 1년 뒤에 100만 구독자를 목표로 했다. 자신감이 있었고 될 줄 알았다. 계속 생각해 보니까 이제 좀 쉬어야겠다. 100만 구독자가 되면 이상화 씨가 (얼굴) 나오기로 했는데 계속 설득을 했다. 80만 됐을 때 이상화 씨가 제 채널을 가져가는 걸로”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튼 80만이 되면 이상화 씨가 제 채널을 가져가는 걸로 하겠다. 그리고 저는 당분간 쉴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강남은 “출연하게 되면 제 얼굴에는 모자이크가 생길 거다. 저를 빨리 모자이크 때릴 수 있도록 구독 많이 눌러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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