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故 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결혼을 앞두고 불거진 웨딩 화보 장소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축복받아야 할 경사를 앞두고 벌어진 오해에 대해 그는 “무단 도용된 사진으로 인한 억측”이라며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최준희의 일본 현지 웨딩 화보 중 한 장이 논란이 됐다. 사진 속 배경이 된 돌석상들이 유산이나 사산된 아이들의 넋을 기리는 일본의 ‘미즈코쿠요(水子供養·수자공양)’ 공간이라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웨딩 화보 배경으로는 부적절하다며 우려 섞인 시선을 보냈다.
이에 최준희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목조목 반박에 나섰다. 그는 “일본 촬영을 자주 나가는 한국 작가님이 지정해준 장소였다. 도쿄가 얼마나 큰데 내가 그 의미를 어찌 알았겠냐”며 장소의 내막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음을 분명히 했다. 특히 “해당 사진은 공식적으로 공개한 적도 없다. 한 기자가 무단으로 가져가 기사화한 것”이라며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유출된 사진임을 강조했다.

이어 최준희는 “웨딩 촬영만 협찬을 포함해 9건 넘게 진행했는데, 그 많은 사진 중 하나일 뿐인 장소의 의미를 일일이 파악하기는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당 사진작가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며 “작가님 역시 미국 문화를 선호해 일본 문화에 무지했다며 죄송해하고 있다. 더 이상 괴롭히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최준희는 오는 5월 1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11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갑작스러운 논란 속에서도 그는 “사랑을 선택했고 행복해지기로 했다”며 흔들림 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