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세계 판매 1위 멀티비타민 브랜드 ‘센트룸’이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 31일 헤일리온 한국법인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센트룸의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3종을 소개했다. 헤일리온은 세계적인 컨슈머 헬스케어 기업으로 센트룸, 센소다인, 애드빌, 테라플루, 오트리빈, 폴리덴트, 파로돈탁스 등 24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센트룸 프로바이오 슬림 케어 △센트룸 프로바이오 면역 케어 △센트룸 프로바이오 나이트 케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하는 1일 최대 프로바이오틱스 함량 제품 1g당 100억 CFU(Colony Forming Unit)의 유산균을 담았다.

이혜인 헤일리온 한국법인 의학·학술 팀장은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인 장 건강 개선 뿐만 아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신제품이 탄생했다”며 “다수의 임상 끝에 기능성과 안전성을 검증 받은 각각의 원료를 통해 유산균으로 체지방 감소, 면역 기능 개선, 수면 질 개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센트룸이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주목한 이유는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은 센트룸 한국마케팅 총괄팀장은 “성장률로 보면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전년 대비 26.4% 성장한 데 비해 일반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0.4% 증가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기능성의 가파른 성장세에 주목해 한국에서 직접 제품 개발에 나섰다”고 말했다.

생산도 국내 기업(콜마비앤에이치)에 위탁생산해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다. 3종 제품은 오는 5일 한국에서 최초 출시된다. 추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를 모색할 계획이다.

신동우 헤일리온 한국법인 대표·사장은 “헤일리온 한국법인은 내년 2월 ‘헤일리온 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며 “제품 라인업을 2배 강화하고 한국 소비자를 위한 로컬 신제품 개발 지속을 통해 멀티비타민뿐 아니라 타 카테고리에서도 국내외 1위 브랜드로 우뚝 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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