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 ‘드림’ 배우 김종수, 부친상

빈소 부산시민장례식장 302호…발인 6월2일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배우 김종수가 부친상을 당했다.

스포츠서울 취재 결과 김종수의 부친 김 모 씨는 31일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부산 시민장례식장 30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다음달 2일이다.

김종수는 1984년 극단 ‘고래’에 입단해 1985년 연극 ‘에쿠우스’를 시작으로 70여 편의 다양한 연극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이후 영화 ‘밀양’으로 스크린에 진출했으며, 영화 ‘풍산개’에서 폭발적인 감정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아부의 왕’, 전설의 주먹‘, ’스파이‘, 스물’, ‘미생’, ‘헌트’, ‘킹메이커’ 등에 출연했으며 ‘소수의견’으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영화 ‘1987’에서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역할을 맡아 관객까지 울리는 뭉클한 눈물 연기로 호평받았다.

또 영화 ‘나를 찾아줘’ 에서 비밀을 숨기고 있는 만선 낚시터 주민 ‘최 반장’으로 분해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영화 ‘시동’에서는 따스한 기운과 웃음을 전하는 장풍 반점 주인 ‘공사장’을 연기했다.

최근에는 영화 ‘극한직업’, ‘드림’,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킹덤’,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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