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시즌 2까지 방송되며 큰 사랑을 받았던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의 신원호 PD가 신작 드라마를 위한 오디션을 진행 중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일각의 ‘슬기로운 의사생활’ 프리퀄, 시즌오프 제작과 관련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tvN 측은 1일 스포츠서울에 “신원호 PD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는 신작을 준비 중이다. 드라마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면서 “배우 오디션을 진행 중이며 ‘슬기로운 의사생활’ 프리퀄이나 시즌오프는 아니다. 새로운 드라마이며, 언제 제작하고 방송될지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스타뉴스는 “신원호 PD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이익준, 채송화, 김준완, 안정원, 양석형이 의사가 되기 전 밴드 ‘미도와 파라솔’을 결성하는 대학 시절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프리퀄 시리즈의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신원호 PD가 연출한 ‘슬의생’은 2020년 시즌1, 2021년 시즌2를 방송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을 담아 많은 공감을 샀다.
대학동기로 그려진 5인방은 공룡능선이라는 밴드로 취미생활을 즐긴다. 매회 드라마의 전개와 함께 직접 배우들이 연주하고 노래한 곡들이 공개되는 것 역시 ‘슬의생’의 특별한 매력이었다.
덕분에 ‘슬의생’은 드라마 OST는 숱한 추억의 곡을 역주행시켰고, 배우들이 부른 노래는 ‘미도와 파라솔’ OST 시리즈로 발매되기도 했다. 출연진들은 시즌2 종료 후 나영석 PD의 ‘슬기로운 산촌생활’을 통해 다 함께 우정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한편 신 PD는 이우정 작가와 함께 ‘슬의생’뿐 아니라 ‘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의 드라마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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