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 숨통트여...

[스포츠서울ㅣ횡성=김기원 기자] 횡성군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촌 인력난을 해소할 몽골 외국인 계절근로자 68명이 6월 20일에 입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몽골 국적으로 지난해 횡성군과 몽골 훕스골도, 세르겔렝솜군이 체결한 MOU(계절근로자 업무협약)에 따라 입국하며, 횡성군으로 이동하여 마약검사와 기초 신체검사 등 필수 검사 및 근로자 준수사항 교육을 받고 횡성군에 거주하며 배정 농가에서 5개월간 농번기 농촌인력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

횡성군은 계절근로자들이 안전한 근로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소통 및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금번 몽골 근로자 67명과 함께 현지에서 한국어에 능통한 몽골 국적의 언어소통도우미가 입국하여 기간제근로자로 근무하며 5개월간 근로자와 농가의 소통을 도울 예정이다.

횡성군은 3월 22일 필리핀 계절근로자 38명을 시작으로 6월까지 MOU체결 단체입국 600명과 결혼이민자 초청 270명 등 870명이 농가 일정에 맞춰 입국하고 있으며 금번 몽골에서 68명이 입국하고 나면 상반기 유치 일정이 마무리 된다.

한편 하반기 계절근로자는 22농가 59명이 법무부 배정되었으며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근로하게 될 예정이다.

황원규 농정과장은“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몽골 계절근로자의 방문은 매우 뜻깊을 것”이라며 근로자들의 안전 및 인권을 철저히 보호하여 계절 근로가 무사히 끝날 수 있게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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