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민원 발생 대비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스포츠서울ㅣ속초=김기원 기자] 속초시가 26일부터 7일 간 시청 종합민원실과 8개 동주민센터에서 특이 민원 대응을 위해 경찰합동으로 ‘민원실 비상대비 경찰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최근 민원인의 폭언․폭행 행위가 증가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에서도 소속 공무원이 민원인으로부터 폭행당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폭언, 폭행, 성희롱 등 민원인의 위법행위’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및 예방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속초시는 민원인의 위법행위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 및 다른 민원인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민원실 비상대비 경찰합동 모의훈련’을 2019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다.

모의훈련은 위법상황 대응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폭언 발생 시 상급자 적극 개입 및 진정 유도 △민원인 폭언 지속 시 휴대용 보호장비를 활용한 녹화·녹음 실시 △민원인 폭행 발생 시 비상벨 및 청원경찰 호출 △피해공무원 보호 및 민원인 대피 △위법행위 민원인 경찰인계 등 비상대응팀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휴대용 보호장비 활용법 숙지를 중점으로 진행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훈련 일정은 경찰 출동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될 수 있으니 해당 기간 종합민원실 및 동주민센터에 방문계획이 있으신 분께서는 양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민원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위법행위로부터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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