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4연패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 시간) 홈 PNC 파크에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0-11로 셧아웃당했다.
전날 SF 자이언츠에 결장했던 최지만은 8회 1루 수비로 교체된 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아웃당했다. 아킬레스 건 부상 복귀 후 7경기에서 20타수 5안타(0.250), 2홈런 4타점 1볼넷 6삼진을 길고하고 있다.
소총부대인 클리블랜드는 피츠버그 마운드를 상대로 3홈런, 5 2루타 등 12안타 가운데 장타만 8개를 터뜨려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클리블랜드는 팀 홈런 64개로 메이저리그 최하위다. 피츠버그는 83개로 27위다.
클리블랜드 1루수 조시 네일러는 시즌 13호 2점 홈런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동생인 포수 보 네일러는 5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형제가 나란히 안타와 타점을 작성했다.
2019년 피츠버그에 드래프트 전체 18번으로 지명된 루키 우완 퀸 프라이스터는 3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다. 하지만 타순이 2번째 돌아온 4회 2실점을 시작으로 무너졌다. 5.1이닝 동안 7점을 내주고 혹독한 데뷔전을 치렀다. 홈런 2개를 허용하고 2볼넷에 2삼진을 빼앗았다.
피츠버그는 4안타의 빈공에 그쳤다. 베테랑 앤드류 맥커첸은 2루타를 뽑았다. 4안타 가운데 2루타가 2개다.
피츠버그는 주말 NL 서부 SF 자이언츠에 불펜의 취약성을 드러내 3연전을 싹쓸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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