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사디오 마네가 결국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떠난다.

뮌헨은 마네를 떠나 보낼 예정이다. 마네는 지난시즌 25경기에 출전해 리그 7골만 넣으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팀 동료인 르로이 사네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도 사네를 흔들었다. 지금 뮌헨과 함께하고 있지만 동행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기자회견을 통해 “기본적으로 사디오는 지난시즌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을 보냈고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라며 “킹슬리 코만과 그나브리와의 경쟁 상황이 펼쳐질 것이다. 우리는 마네를 매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마네노 이를 알고 있고, 그 역시 내 의견과 구단의 의견을 알고 있다”고 알렸다.

뮌헨은 마네를 원하는 팀이 나온다면 무리 없이 보내 주겠다는 구상을 마네와 마네 에이전트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과 마네의 계약은 2년이 남아 있다. 연봉도 2200만유로(약 312억원) 수준이다.

대대적 개편을 노리는 뮌헨은 최고 연봉자인 마네를 보내고 내실 있는 공격진을 꾸리기 위해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뮌헨은 해리 케인(토트넘) 영입을 여전히 원하고 있다.

마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다. 또 리버풀로의 복귀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이보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인 알 나스르로 향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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