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파리생제르맹이 공격수 곤살로 하무스(벤피카) 영입에 바짝 다가서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로마노 파브리시오 기자는 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파리생제르맹이 라모스 영입에 임박했다. 계약이 성사에 다가서 있고, 최종 세부 사항만 남겨 두고 있다. 이번 주에 완료될 수 있다. 2028년 6월까지 계약이며, 곧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8000만 유로(약 1137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로 팀을 재편한 파리생제르맹은 최전방 보강이 필요하다. 네이마르가 있지만 정통 스트라이커는 아니다. 킬리안 음바페가 여전히 파리생제르맹과 평행선을 걷는다. 여름에 떠날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다. 파리생제르맹은 해리 케인(토트넘), 빅터 오시멘(나폴리) 등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결국 하무스에게 눈을 돌렸다. 하무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활약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에 밀렸지만, 16강 스위스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하무스는 지난시즌 벤피카 소속으로 전 대회를 통틀어 47경기에 출전, 27골12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0경기에서 3골이다. 2001년생인 만큼 나이도 어리다. 파리생제르맹이 추진하는 세대 교체에도 적합한 인물이다. 이적이 완료된다면 이강인과 함께 파리생제르맹에서 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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