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문화재단은 시각예술작가 발굴과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해 서울옥션과 제휴, 오는 17일까지 ‘2023 아트경기 제로베이스’ 온라인 경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서울옥션이 런칭한 ‘제로베이스’는 신진작가의 미술품 경매 시장 진출을 위해 기획된 온라인 경매 사업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0원부터 응찰을 시작하는 게 특징이다.

시작가를 설정하지 않는 것은 작가와 컬렉터의 개성이 존중받고 오로지 작품만으로 그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올해 제로베이스 경매에는 고은주, 구서이, 김희연, 김희진, 나광호, 범진용, 양승원, 임철민, 전은진 등 올해 아트경기 작가로 선정된 9명의 구작부터 신작까지 총 85점의 다양한 작품이 출품된다. 또 이종기, 최혜지 작가가 초대작가로 별도 참여한다.

경매는 서울옥션 홈페이지 내 ‘제로베이스 경매’ 세션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데, 로그인 후 무료로 응찰에 참여할 수 있고, 16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리는 프리뷰 전시를 통해 이번 경매에 출품된 작품을 실물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경매는 17일 오후 2시에 마감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옥션 홈페이지 및 아트경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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