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그룹 마마무 화사가 ‘외설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는 ‘성시경의 만날텐데 | 화사 첫 게스트 신고식 제대로 치렀습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화사는 소속사 피네이션을 언급하며 “일을 되게 잘하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성시경은 “사장(싸이)이 똑똑하니까”라며 “나랑도 계속 회사 합치면 안 되냐고 하는데 말도 안 되는 조건을 제시해서 안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성시경은 “싸이가 ‘안 되냐’라며 주기별로 얘기한다. 되게 뻔뻔한 것 같다. 남녀 관계도 그렇지만 ‘난 남자로 안 보여. 미안해’하면 포기해야 하잖아. 근데 3개월 있다가 또 다시 ‘나랑 안 만날래?’ 이런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화사도 “맞다. 저한테도 그랬다”라며 “오빠 연락을 티 나게 다 피했다. 왜냐하면 저랑 결이 너무 안 맞을 것 같아서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현재는 피네이션에 입사한 것에 만족한다고.

화사는 “다들 제 나이가 많은 줄 안다. 그 오해를 제일 많이 하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올해 제야의 종이 치고 심적 변화가 많이 왔다”라며 20대를 즐기지 못하고 일만 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술을 많이 마셨고, 한 달 동안 집에서 양주를 논스톱으로 마셨다고 고백했다.

그는 “못 놀았다기보다 안 놀았던 거다. 당시에는 제가 낯가린답시고 되게 조심스러워하고 재수 없게 살았던 것 같다. 그때는 친해지기 어려웠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화사는 ‘외설 논란’에 휩싸였던 것에 입을 열었다. 그는 “마마무 미주 투어를 갔는데 미국에 도착한 날에 메시지가 가득 와있더라. 뭔 일이 터졌구나 싶었다. 진짜 기도를 하고 카카오톡을 봤다”라고 운을 뗐다.

화사는 “무대 위 퍼포먼스가 논란이 됐다. 악플 수위가 너무 심했다. 제가 원래 연연하고 이런 게 없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그렇더라”라며 “뉴욕 공연이 첫 공연이었는데 그때까지 좀 멘탈 유지를 계속 했어야 했다. 내가 하던대로 하자고 마음 정리를 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뉴욕 공연을 했다. 딱 끝내자마자 눈물이 터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서 “호텔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멤버들이랑 ‘고생했어’라고 인사를 했는데, 눈물이 막 났다. 올해 제일 크게 울었다. 눈물이 폭포수처럼 떨어지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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