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로 속초를 기록하는 새롭고 특별한 도시 기록사업 전개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재)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병선 속초시장)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기록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지역을 기록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여 실행하고자『속초 소리 아카이빙』사업을 추진한다.
『속초 소리 아카이빙』사업은 영상, 사진 등 시각 기록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기존의 기록사업과 달리, 청각 기록물에 초점을 맞춰 속초의 소리를 통해 도시를 새롭게 기록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속초 소리수집가’ 참여자를 모집하여 ‘소리 녹음 교육’을 통해 시민이 직접 속초의 소리를 녹음하여 수집하고, 수집한 소리의 위치, 사진, 추억 등을 소리 수집 일기로 작성하여 온라인 소리 아카이브로 구축하는 새로운 방식의 청각 기록물로 공유될 예정이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수집한 소리를 바탕으로 관련 전문가가 음악으로 제작하여 지역 기록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지역기록사업의 자료적 가치로써 우리 주변 곳곳마다 숨어있는 모든 소리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속초 소리수집가로 참여를 원하시는 시민은 9. 13.(수) 18:00까지 (재)속초문화관광재단 방문 및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로 신청 가능하며, 선정된 속초 소리수집가는 10. 5.(목)부터 11. 9.(목)까지 매주 목, 총 6회 소리 녹음 교육을 통해 소리 수집을 진행한다.
이병선 이사장(속초시장)은 “기존의 시각적 지역기록사업에서 벗어난 특색 있는 지역기록사업인『속초 소리 아카이빙』을 통해 속초의 기록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시민들에게 속초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여 시민들이 보다 폭넓게 속초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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