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12년만에 공식석상에 나선 방송인 한성주(48)가 변함없는 미모를 과시했다.

한성주는 9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경기대회’ 럭비 경기에서 ‘졸업생 응원단’ ‘포효 93’ 일원으로 단상에 올라 응원전을 펼쳤다.

‘고연전’은 국내 양대 사학으로 꼽히는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친선 경기로 주최교에 따라 ‘고연전’, ‘연고전’으로 명칭이 달라진다. 올해는 연세대학교가 주최한다.

‘졸업생 응원단’은 입학 30주년을 맞은 졸업생들이 주축이 된 응원단으로 올해는 93학번이 응원단을 꾸린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93학번인 한성주는 ‘포효 93’ 응원단 멤버로 준비부터 무대까지 적극적으로 임했다는 전언이다.

눈에 띄는 건 12년전과 변함없는 미모다. 마치 냉동됐다 갓 해동된 것처럼 과거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성주의 ‘졸업생 응원단’ 참여 소식은 8일 스포츠서울의 단독보도([단독]‘사생활 사진 유출’ 활동중단 미스코리아 한성주, 12년만에 대중 앞으로)로 알려졌다.이후 수많은 언론들이 한성주의 모습을 담기 위해 고연전에 직접 취재를 나가 뜨거운 취재 경쟁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인 한성주는 지난 2011년 전남자친구와 사적인 사진이 유출되면서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한성주는 전 남자친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이듬해 1월 폭행죄로 전 남자친구에게 피소당하는 곤욕을 치렀다.

그러나 이번 무대가 한성주의 방송복귀 신호탄이 될지는 미지수다. 한성주는 스포츠서울의 인터뷰 요청을 정중히 거절했다.

mulg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