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문제를 문화적으로 대응하는 ‘문화도시 속초’의 실험 성과 공유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재)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 :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난 15일(금) 켄싱턴호텔 설악에서 ‘플라스틱 프리 호텔 시범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ESG 경영 실천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문화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자원 순환에 대한 지역 호텔 및 리조트의 관심과 참여 확대 및 탄소 중립 선도도시로의 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재단은 지난 7월 20일 춘천사회혁신센터(센터장 : 박정환), 켄싱턴호텔 설악(본부장 : 김명동)과 함께 속초시 문화도시 조성 및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플라스틱 프리 호텔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에 따라 켄싱턴호텔은 직원 워크숍을 통해 호텔 내 버려지는 폐기물의 재자원화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켄싱턴호텔 설악 객실 내에 생수병 분리배출 안내문을 비치해 숙박고객을 대상으로 ‘다시 여기 놓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다시 여기 놓다’는 객실에 제공되는 일회용 생수병과 뚜껑(PP/PE 소재)을 호텔 투숙객이 객실 내 지정장소에 직접 분리 배출하는 캠페인으로 객실 제공 일회용 생수병 외에 호텔 각 부서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류도 함께 분리수거할 수 있는 수거함을 별도로 비치해 진행하였다.

이렇게 수거된 플라스틱은 환경 저해 방식을 활용하여 판재 제작 및 재활용 가구(벤치, 스툴 등) 제작의 업사이클링 과정을 통해 재탄생되어 켄싱턴호텔 설악 야외 잔디광장에 배치해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한 자원 재생 가구로 활용하게 된다.

이병선 이사장(속초시장)은 “연간 2,500만 명이 찾는 대표 관광도시 속초에서 진행한 플라스틱 프리 호텔 시범사업을 발판으로 ESG 경영 실천과 더불어 지역과 기업 그리고 관광객이 함께하는 탄소 중립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 며, “이런 활동들이 궁극적으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문화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문화도시 속초’의 뼈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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