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배우 송중기가 방송인 안혜경의 결혼식 사회를 맡는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4일 “이날 열리는 방송인 안혜경의 결혼식에 송중기가 사회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예비신랑은 송요훈 촬영감독이다. 송 감독과 송중기는 tvN ‘빈센조’(2021)로 인연을 맺었다. 안혜경은 2월 초 송중기가 연극 ‘독’ 마지막 공연을 보러 왔다며 친분을 자랑했다.

안혜경은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요훈이 덕에 이런 감동도 누리고 고맙다. 비록 같이 사진은 못 찍었지만, 후배들이 찍은 것으로 만족”이라고 썼다.

송중기는 지난 1월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한 뒤 지난 6월 득남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아내와 해외서 아들 양육을 하던 송중기는 지난 19일 귀국해 22일 진행된 영화 ‘화란’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송중기의 ‘노개런티’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화란’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분에 초청됐으며, 오는 10월 11일 개봉한다. 해당 영화의 언론 인터뷰는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

안혜경은 이날 송요훈 촬영감독과 1년여간의 교제 끝에 서울 강남구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안혜경은 2006년 MBC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폭을 넓혔다. 이후 MBC ‘위대한 조강지처’, KBS1 ‘바람 불어 좋은 날’, KBS2 ‘천하무적 이평강’ ‘학교 2013’, SBS ‘떴다! 패밀리’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KBS1 ‘아마도 마지막 존재’ 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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