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김기수가 핼러윈 분장 논란에 입을 열었다.
22일 김기수는 “지금 봤습니다. 먼저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미안하단 말씀드립니다. 제가 말 주변이 없어서 앙해해 주시옵고, 논란에 대해 짧게 적어보도록 하겠다”고 남겼다.
김기수는 지난 20일 자신의 채널에 핼러윈 메이크업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메이크업 연습을 하던 김기수가 돌연 메이크업을 지우며 “핼러윈 데이가 누구한텐 기쁘겠지만 누구한텐 슬픈 시간을 보내실 것 같아서 내 마음속에서 ‘이건 아니다’ 싶었다. 제 양심상 안 될 것 같아 지웠다”고 말했다.
이후 일부 누리꾼 “추모하려는 영상으로 보이지 않는다”, “마스크팩을 붙이면서 ‘추모’를 말하는 것이 위선적이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김기수는 “우선 이슈유튜버님께서 이야기하신 말씀. 중립적으로 잘 이야기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잘 봤습니다. 기사도 잘 봤습니다. 요청이 들어와서 열심히 연습하다가 맘이 안 좋아서 지웠습니다. 요번 핼러윈에는 경건하고 소소하게 지내자고 많은 분들께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어서 지우지 않고 올린 짧은 영상입니다. 요번 핼러윈데이에 대한 저의 작은 생각 영상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저 그런 마음이 들어서 영상 지우지 않고 올린 영상이었고, 보시는 분들이 저와 같은 마음이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올린 영상입니다. 갑론을박이 생길 줄은 미처 몰랐고 불편하게 해드려서 미안합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전혀 의도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핼러윈데이의 내 마음가짐을 소소하게 이야기 한 것뿐입니다. 삼사 일간 지우기를 수차례 반복해서 얼굴에 자극이 많아 진정팩 붙인 거랍니다. 아무런 의도도 없었습니다. 영상 보시고 마음 불편하게 해드려서 미안합니다. 앞으로는, 하나하나 신경 쓰는 김기수 되도록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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