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소비자들이 조리 도구를 선택하는 기준이 갈수록 까다로워지면서 제조사들이 이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요리하는고양이(김영란 대표)는 1987년부터 30년 넘게 프라이팬 전문생산업체로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OEM 생산 중인 태영산업을 모태로 설립되었고, 보유하고 있는 금속 판재 이미지 표현 방법 특허를 이용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웃음꽃’, ‘동행’, ‘행운’, ‘소소한 행복’, ‘귀여운 도냥이’, ‘산타냥이’ 등 6종으로 구성된 냥이표 라블 프라이팬 시리즈를 출시했다.

라블 (Life+Blossom) 은 인생이 꽃처럼 피어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알루미늄 판재에 PFOA, PFOS, 납, 카드뮴 등 인체 유해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물질로 다이아몬드처럼 강한 5중 논 스틱(Non-Stick) 코팅 처리한 제품이다.

내구성·내부식성·내마모성·내오염성·실용성이 매우 탁월해서 쉽게 긁히거나 뒤틀리고 찌그러지지 않으며 조리할 때 음식물이 팬에 눌어붙지 않아 설거지가 용이하다. 기름, 음식물이 바깥 표면을 타고 흘러내리지 않도록 팬 가장자리를 돌출시키는 공법으로 제작했고 인체공학적 손잡이를 채택해 손목에 부담이 적다.

2023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요리하는 고양이가 야심차게 선보인 라블 시리즈는 국내 주방용품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한편 산업박람회, 캣 페어를 통해 냥집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품질과 디자인에 대한 우수 평가를 받고 있다. 라블 프라이팬은 관상용이 아닌 품질 좋은 제품으로 각각 스토리가 담겨 있다.

김영란 대표는 고양이 열 마리를 키우는 캣맘이며, 대부분 길고양이들과의 묘연으로 생긴 가족이다. 그는 길 밥을 주는 일부 캣맘들에게 매달 사료와 캔을 후원해왔는데 앞으로도 라블 프라이팬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길 밥을 주는 캣맘들에게 후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곧 겨울이 되면 길 고양이들이 칼바람을 피할 따뜻한 겨울 집이 곳곳에 놓아져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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