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UFC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중국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상하이’와 ‘로드 투 UFC 시즌 2’ 결승을 주최한다.

1일 UFC 측은 “UFC가 오는 12월 9일 중국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상하이’와 ‘로드 투 UFC 시즌 2’ 결승을 주최한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중국 본토에서 열리는 네 번째 UFC 대회로, 상하이 체육협회와 상하이 쉬후이 체육국과 협조하여 최근 리노베이션을 마친 쉬후이구의 상징적인 아레나인 상하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방 정부 당국은 대회 날짜를 허가했다.

아직 메인 이벤트나 구체적인 경기 대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UFC 중국 대회에는 한국인 파이터 3명이 준비하고 있다.

UFC 관계자에 따르면, 미들급의 ‘아이언 터틀’ 박준용(32)이 안드레 무니즈(33·브라질)와 격돌하며, ‘로드 투 UFC 시즌 1’ 플라이급 우승자 박현성(27)이 섀넌 로스(34·호주)와 UFC 데뷔전을 치른다는 소식이다. 또한 ‘로드 투 UFC 시즌 2’ 밴텀급 결승전에서는 이창호(29)가 샤오롱(25·중국)과 UFC 계약을 놓고 맞붙는다.

케빈 장 UFC 이사 겸 아시아 지사장은 “2017년 첫 번째 UFC 상하이 대회는 기록을 깨고 오래 기억될 추억을 만들었으며, 중국 본토에 UFC의 입성을 알린 역사적인 대회였다”라며 “우린 열정적인 관중들을 위해 또 한 번 멋진 대회를 열고, 중국의 신세대 파이터들을 선보일 것이 무척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엔데버 차이나는 다시 한번 상하이 UFC 대회 공식 프로모터로 참여한다.

섬황 엔데버 차이나 최고경영자(CEO)는 “엔데버 차이나와 UFC의 파트너십은 중국 MMA의 급속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우린 중국 전역의 열정적인 격투 스포츠 팬들에게 봉사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2017년 성공적인 상하이 첫 대회를 기반으로 또 한 번 이 도시에서 환상적인 대회를 열고, 재단장한 상하이 실내체육관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유망한 새로운 세대의 UFC 선수들을 소개할 수 있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