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e스포츠 종목에 선수 등급분류체계, 세계 최초 시범 적용.

올해 전남 광주경기장에서의 대회가 마지막 경기.

[스포츠서울 | 충남=조준영기자]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회장 이명호)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남 광주e스포츠 경기장에서 ‘2023 전국 장애인 e스포츠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약 300여명의 대회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회는 24일 개막식, 25일 예선전을 통해 26일 최종 결승전으로 진행되었다.

대회종목에는 PC종목(△리그오브레전드 △카트라이더:드리프트 △FC온라인), 콘솔종목(△닌텐도 스위치 테니스 △닌텐도 스위치 볼링) VR종목(△인도어로잉 △휠체어레이싱)으로 총 7 종목으로 치뤄졌다.

26일 결승전에서 종목별 최종 우승자는 △리그오브레전드 오규빈(경희매니지먼트), 설진(광주) △FC 김주환(경기), 백민준(경기), 안동호(충남), 한승윤(서울) △카트라이더 윤성빈(경기) △테니스 김민선(경기), 이경민(기권승), 김성수(부산) △볼링 조은빈(경기), 서민수(경기) 이다.

26일 최종 시상에서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이명호 회장, 오광수 이사, 최은호 이사가 선수들에게 상패와 우승상금을 전달했다.

이명호 회장은 “23년 전국 장애인 e스포츠 대회는 연간 20여개의 대회가 치뤄진다. 이번 광주에서 대회가 올해 마지막 대회였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 및 관계자들 모두 고생했고 우승자들에게 다시 한 번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 할 수 있게 준비한 연맹 관계자 및 대회 운영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준비를 잘 해 더 많은 참가자를 유치하겠다” 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 e스포츠 종목에 선수 등급분류체계를 세계 최초로 시범 적용했으며, 이는 국제 경기 표준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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