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밴드 데이식스(DAY6) 원필(29·김원필)이 27일 전역했다.

원필은 해군작전사령부 제7기동전단 소속 감판병으로 1년 8개월간의 복무를 마치고 이날 미복귀 전역을 하게 됐다.

앞서 원필은 지난해 3월 28일 아이돌 최초로 해군에 입대했고 대한민국 해군작전사령부 제7기동전단 소양함 갑판병으로 복무했다.

최근 원필은 JYP엔터테인먼트 팬 소통 플랫폼 팬즈를 통해 “여백기 동안 제가 마이데이(팬덤명)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군 생활하는 동안 건강하게 잘 해내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잘 생활하면서 지내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며 “이왕 해군으로 온 거 힘들지만 군함도 끝까지 계속 타면서 휴가를 모아 조금이라도 빨리 나와서 연습하면서 마이데이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원필의 전역으로 데이식스는 멤버 4명 모두 군필자가 됐다. 원필에 앞서 성진과 도운이 육군 현역으로 전역했으며 영케이가 아이돌 최초로 카투사로 전역하며 데이식스는 완전체로 다시 뭉치게 됐다.

데이식스는 2015년 9월 데뷔해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데이식스는 2015년 9월 데뷔 이래 매앨범마다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세상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음악으로 녹여내 ‘믿고 듣는 데이식스’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독보적인 연주와 가창 실력까지 갖추며 ‘올라운더 K팝 밴드’로서 호평받고 있다.

지난해 9월 JYP엔터테인먼트는 데이식스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 멤버 전원과 재계약을 완료했음을 밝힌 바 있다. 소속사 측은 “데이식스의 미래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더 높은 비상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전체로 돌아올 데이식스의 컴백에도 음악 팬들의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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