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 부의장 최이경)는 12월 6일 오전 10시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용준식 의원, 간사위원 김광수 의원)를 열고, 농정과, 축산과, 도시교통과, 산림과 소관에 대한 2024년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농정과 소관에 대한 예산안 심사에서
김광수 간사위원은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 채용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에 대해 사업의 흑자 등을 고려하여 지원여부를 결정하여야 하며, 농산물 공동선별비 지원을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이 앞으로도 바람직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박영록 위원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관리할 인력도 증원할 필요성이 있으며, 올해 개발된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내년도에는 적은 인력으로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1사1촌 교류 행사가 농산물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되는데, 사업을 더욱 확장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내년도에는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이 농가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품목 확대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했다. 이어서 농가에 부담을 덜 수 있는 지자체 협력사업(농업과 연계한 사업) 예산이 전년대비 6억이 삭감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현했다.
용준순 위원은 “경관농업 사업이 농가소득 증대가 아닌 농촌 관광 활성화 등 본래 취지에 맞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소규모 농촌축제 지원 사업에 대해 질의하며 긴축재정 시기에는 일몰사업으로 분류된 축제, 행사성 사업에 과도한 예산 편성을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령농업인 농작업비 지원 사업이 도비 감액으로 인해 전년대비 삭감되었는데 농촌 사회의 고령화를 감안하여 추가 예산 편성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용의원은 “지자체 협력 사업으로 지원되는 내용이 축산과, 농업기술센터 등 다른 부서에서 지원하고 있는 사업의 내용과 중복되는 경우가 있어 중복지원에 대한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며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사업비가 증액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나기호 위원은 “특정 집단이나 개인에게 예산이 집중되지 않도록 사업자 선정 및 예산 집행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농산물 유통 활성화 예산에 대해 질의하며 명품 등 특정 품목에만 집중하지 않고 다양한 품목을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12월 7일 오전 10시에는 제5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재난안전과, 건설과, 환경과, 토지주택과 소관에 대한 2024년도 예산안 심사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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