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토트넘 ‘캡틴’ 손흥민에게 또다시 부상 폭탄이 떨어진 것일가.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경기를 이틀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웨스트햄과 경기가 끝난 뒤 다소 통증이 있었다”며 “뉴캐슬과 경기 전까지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언급한 손흥민 몸 상태를 전하면서 우려를 보였다.

실제 손흥민은 8일 웨스트햄과 경기 중 몸 상태에 불편함을 느끼며 후반 43분 벤치로 물러났다. 앞서 후반 37분 상대 수비수 블라디미르 쿠팔과 충돌했는데, 허리에 강한 충격을 받았다. 그는 지난 10월에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애를 먹은 적이 있다. 게다가 토트넘이 웨스트햄전에서 1-2로 패하면서 리그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에 휩싸인 터라 손흥민이 이탈할 경우 더욱더 뼈아플 수밖에 없다.

올 시즌 9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리그 득점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14골의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선두이며, 2위는 10골을 넣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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