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권혁수가 환경 불안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곽윤기, 권혁수가 출연했다.

먼저 권혁수는 “분리배출과 관련해서 회사 가서도 촬영장 가서도 잔소리한다. 스태프분들이 너무 많은데 쓰레기 이런 게 신경 쓰인다. ‘병적인 것 같다’, ‘지긋지긋하다’. 보통 반응들이 그렇다. 재활용 안 하는 사람을 보면 신경이 쓰이고 참을 수가 없다. 심지어 신동엽 선배에게도 말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 정도까지 재활용을 해봤다”라는 질문에 권혁수는 “에너지 음료 10개짜리 박스가 있다. 그거 2개 들어간 20개짜리 박스가 A4용지가 딱 들어간다. 손잡이 부분이 너덜해지면 거기를 테이프를 감아서 한 학기 (가방으로) 들고 있다.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약국에서 그냥 그걸 버린다. 그거 달라고 하면 된다”고 자신의 꿀팁을 전달했다.

이어 “계단을 이용하자. 너무 합리적이다. 올라갈 때는 거의 계단을 이용한다. 13층 산다. 자주 이용한다”면서 “(다른 이를) 구박을 많이 한다. 계단으로 다니자. 매니저랑 스태프한테 계단으로 다니자고 말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은영은 “환경 불안이 있는 것 같다. 전 세계가 환경 오염으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를 앓고 있다. 폭염, 이상 기온, 홍수. 누구나 걱정이 되고 경각심이 생긴다. 이러한 환경 불안이 있는 분은 다른 사람에 비해 과도하게 걱정하고 예민하게 반응하고 이로 인해 불안이 생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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