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인도의 배드민턴 여자 간판스타 푸살라 신두(28)가 올 한해 100억원에 육박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셔틀콕 천재’ 안세영(21·삼성생명)이 2년 전 12월 시즌 왕중왕전인 2021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에서 우승했을 때, 결승에서 물리쳤던 상대다.
올해 성적은 부진하지만, 신두는 올해 710만달러(92억원)를 벌어들였고, 전세계 여성스포츠 스타 중 16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2023년 스포츠 전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여자 선수는 WTA(여자프로테니스) 투어 단식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2·폴란드)로 총 2390만달러(310억7000만원)에 달한다.
2위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2관왕 구아이링(20·중국)으로 2210만달러(287억원)다. 푸살라 신두는 체조의 전설 시몬 바일스(26·미국)와 함께 16위에 올랐다.
포브스 리스트에 따르면, 톱20에 테니스 선수가 무려 11명이나 됐으며, 골프와 축구는 각각 2명, 배드민턴, 농구, 체조, 프리스타일 다이빙이 각각 1명씩 포함됐다.
신두는 지난 2018년에는 850만달러(110억원)로 전체 7위였다. 지난해에는 710만달러(92억원)로 12위였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