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문화재단은 올 한 해 지속가능성, 지역 연계, 참여 등을 키워드로 다양한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11월 30일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 완전 종식 전 마지막 비대면 방식의 김장나눔행사로 경기상상캠퍼스(수원)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용인) 두 곳에서 포기김치 2450kg을 68개 기관에 기부했다.

행사에 사용된 김치는 경기도 부천시 소재 사회적기업 함께하는사람들 행복한동행의 국내산 김장김치 완제품으로 사회적기업과 공공기관의 협력으로 복지시설을 후원하는 기부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만족도조사에서는 공헌활동 만족도 및 인지도, 김장 김치의 맛 등 품질 등의 설문에 98점이라는 만족도를 받은 바 있다. 김장 나눔은 경기문화재단의 가장 오래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재단은 올해 수원시 소재 노인복지시설인 버드내복지관에서 배식봉사를 2회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5월과 9월에 복지관 구내식당을 찾는 200여 분의 어르신들을 위해 배식과 자리 안내, 설거지 등을 했다. 지금까지 배식봉사에는 임직원 64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왔다. 재단은 앞으로 배식봉사, 해안쓰레기 줍기, 유기동물보호소 청소 등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은 2021년 8월 문화기관 최초로 ESG경영 선언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하여 전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ESG를 실천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경기문화재단은 대한민국의 문화예술 선도기관으로서 가진 사회적 책임에 동감하고, 재단 자체적으로 또는 여러 기관들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확산시켜 왔다” 며 “내년에도 전사적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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