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모델 출신 배우 변정수가 딸을 위해 혼수를 벌써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유튜브 채널 ‘하퍼스바자 코리아’에는 ‘[ENG][이벤트있음] 누가봐도 그 엄마에 그 딸! 모전여전 패셔니스타 #변정수 #유채원 의 취향 대결 [#쇼핑이특기 ep.18]’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변정수는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딸 유채원과 근황을 전했다. 그는 “제가 팔로우를 한다거나 이런 걸 굉장히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유채원은 “싫어하는 게 아니라 뭔가 부끄러웠다. ‘누구의 딸’로 보여지는 게 부끄러워서 엄마랑 팔로우하지 말자 이렇게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팔로우했다”라고 밝혔다.

변정수는 유채원이 독립한지 4년 됐다며 “처음에 나갈 때는 제가 미친 거 아니냐고 난리를 쳤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빨리 독립시키는 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모녀지간 관계도 더 좋아졌고 본인이 자립을 해야 되니까 더 열심히 (살려고 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변정수는 “제가 결혼을 21살에 했다. 우리 딸들이 (결혼은) 자기가 제일 좋아할 때 갔으면 좋겠다”라며 미리 준비한 혼수를 꺼냈다. 아기자기한 느낌의 명품 브랜드 컵과 접시 등이었다.

유채원은 “엄마가 생각보다 아기자기한 취향이시다. 집에 가면 조그맣고 이런 걸 엄청 많이 모으시는데 저도 그런 걸 보고 자라서 여행가면 엄청 사온다”라고 말했다.

변정수는 “내가 너한테 주고 싶은 거다. 집에 한가득 있는데 모아놨다가 시집가면 줄까? 아니면 지금 가져갈래?”라고 물었다. 유채원은 “근데 요즘 요리를 하니까 접시도 배경이 된다. 다양하게 있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가져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변정수는 지난 1995년 7살 연상 남편과 결혼한 뒤 1998년 첫째 딸 유채원, 2006년 둘째 딸 유정원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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