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이울진료회가 최근 급격하게 떨어지는 온도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평창군 방림면 계촌복지회관을 찾아 12월 29일, 30일 이틀간 마을 주민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이울진료회 최선형 단장, 김경환 지도교수 등 140여 명이 방문하여 내과, 가정의학과, 통증클리닉, 초음파검사, 치과 및 일반진료와 상비약 나눔, 찾아가는 방문 예보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1965년 창설된 이울진료회는 서울대 의과대 및 치의학대학원과 이화여대 의과대학 연합 의료봉사 동아리로 지난 1980년부터 꾸준히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에 걸쳐 방림면 주민에게 의료혜택을 지원해 오고 있다.

서울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경환 교수는 “추운 연말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의료봉사를 통해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굉장히 뜻깊게 생각한다”며 “바쁜 일정에도 의미 있는 곳에 힘을 보태준 이울진료회 단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종완 방림면장은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이울진료회에 감사드리며, 진료기간동안 의료진 및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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