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김미경이 그간 울분을 속으로 삭였을 신혜선을 위해 단단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JTBC ‘웰컴투 삼달리’는 13일 딸 조삼달(신혜선 분)을 위해 각성한 엄마 고미자(김미경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고미자는 고사리 장마가 찾아오던 어느 날 생계 걱정때문에 해녀회장의 만류에도 물 속으로 들어갔다. 친구를 혼자 보낼 수 없던 부미자(정유미 분)는 그와 함께 들어갔다가 결국 변을 당했다. 이후 미자는 친구를 죽게 했다는 죄책감에 그의 남편 조상태(유오성 분)의 한 서린 원망을 20년이 넘은 지금도 받고 있다.
그런 미자는 열등감 때문에 딸 삼달에게 누명을 씌운 주제에 “다시는 못 일어나게 확실하게 밟는다”며 자신의 엄마에게 무참히 맞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한 은주(조윤서 분)에게 분개했다. 혼자 아픔을 삭였을 삼달을 생각하며 마음이 문드러진 그는 소중한 딸에게 함부로 하는 사람들을 가만두지 않기로 결심하고 강한 엄마의 모습을 발휘했다.
이날 미자와 상태가 대면한 모습이 담긴 13회 스틸컷이 공개됐다. 여전히 미자의 얼굴을 보는 게 불편한 상태는 울분을 토해내고 있다. 하지만 미자는 좀 더 단단한 모습으로 이를 받아들이고 있어 앞으로 그가 어떻게 더 변화할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웰컴투 삼달리’ 13회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