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삼바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 그가 골을 넣은 뒤 자신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의 ‘호우(원래는 Siuuu~)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14일(현지시간) 밤(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의 알 아왈 파크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2023~2024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결승에서다.
비니시우스는 이날 해트트릭(전반 7분, 10분, 39분 PK)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황금시대를 이끈 호날두와 같은 7번을 달고 뛰고 있다.

경기 뒤 비니시우스는 ‘호우 세리머니’에 대해 “나의 아이돌이고, 현재 이곳(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라비아 사람들이 나에게 많은 애정을 보여줬다. 매우 행복하다”고 했고, 레알 구단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비니시우스는 경기의 가장 뛰어난 선수(standout performer)였다”고 극찬했다. kkm100@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