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윤혜진, 엄태웅 부부가 제주 여행 2편을 공개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제주2편! 제주 가실거면 이 코스 그대로 팔로!! (정보 줄줄샌다 새..)’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제주 여행 마지막 날 엄태웅은 딸 지온 양에게 “이번 여행은 어땠는가”라고 물었다. 지온 양은 “좋다. 가족 여행이라 좋다”라고 답했다.
엄태웅이 “가족 여행은 많이 떠나지 않았나”라고 묻자, 지온 양은 고개를 끄덕이며 “닌텐도 갖고 싶다”라고 답했다. 엄태웅은 “닌텐도 갖고 싶다고? 지금 이 인터뷰에 할 소리입니까”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혜진은 “이제 게임할 시간 없다”라고 말해 지온 양을 좌절케 했다. 이어서 “내 핸드폰을 왜 네가 자꾸 갖고 다니냐”라고 한마디 했다. 지온 양이 “내가 보긴 했지만 여기 있었다”라고 했고 윤혜진은 빠르게 수긍해 웃음을 안겼다.
엄태웅은 “앞으로 몇 살까지 엄마 아빠랑 따라다닐 건가”라고 물었다. 지온 양은 “모르겠다”라고 답했고, 함께 다니는 게 혹시 싫은지 묻자 그건 아니라고 밝혔다. 엄태웅은 만족스러워했다.
윤혜진은 지인 가게에 갔다가 5년 전 ‘What see TV’에 출연했던 사장을 만났다. 그는 반가워하며 “아직도 이렇게 있다. 공항 근처에서 바를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 분위기 너무 좋다. 여러분 많이 와 달라”라고 전했다.
사장에게는 “오시면 같이 얘기도 하고. 질척이라고 하면 잘 해드려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사장은 “당연히 그래야죠”라고 답했다.
공항 면세점 앞에서는 엄태웅 혼자 아내와 딸을 기다렸다. 그는 “짐이 이렇게 많은데 면세점을 따라오라고 한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라고 한탄해 웃음을 안겼다.
잠시 후 윤혜진과 지온 양이 면세점 쇼핑을 마치고 돌아왔다. 윤혜진은 가방에서 명품 C사 화장품을 꺼내며 “내가 잘 쓰던 게 새 컬러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엄태웅은 “그럼 써 봐야지”라며 “예쁘다. 갔다 오니까 예뻐졌더라니”라고 칭찬했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