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배우 강경준과 장신영의 아들 정안 군이 KBS2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의 엑스트라로 깜짝 출연한 모습이 방송을 탔다.
21일 방송된 ‘고려거란전쟁’ 20회에서 정안 군은 짙은 초록색 관복 차림으로 등장했다. 강민첨(이철민 분)과 김은부(조승연)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뒷편에 등장한 정안 군은 흐릿하게 처리돼 얼굴은 알아보기 힘들었다.
올해 17세인 정안 군은 배우 지망생으로 앞서 지난해 12월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엑스트라로 출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탄 바 있다.
당시 강경준은 배우 지망생인 맏아들 정안 군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둘째 아들과 함께 오픈 세트장을 찾아 아들의 촬영을 지켜봤다.
한편 강경준은 지난 3일 상간남 위자료 청구소송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고소인은 강경준과 자신의 아내가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5000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했다.
관련 내용이 알려진 뒤 강경준은 “뭔가 오해가 있는 것같다”는 공식입장 이후 침묵 중이며, 강경준 부자가 출연하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잠정 하차했다.
강경준은 지난 2018년 이혼 후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던 장신영과 결혼했고, 이듬해 둘째 아들을 낳았다. 이후 SBS ‘동상이몽2’,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출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