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프랑스의 거장 뤽 베송 감독이 최민식의 연기력을 호평했다.
뤽 베송 감독은 23일 오후 ‘도그맨’ 개봉을 앞두고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나는 사실 캐일럽 랜드리 존스의 연기가 전 세계적으로 현재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 다른 누가 이 배역을 연기할 수 있었을까 싶다”고 말했다.
뤽 베송 감독은 “케일럽의 연기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이 역할을 다른 누가 이 연기를 하겠느냐. ‘레옹’에서 게리 올드만 연기를 봤을 때 충격적인 감동이 있는데 그 이후로 처음 느낀 것 같다, 이제까지 영화인으로 살면서 가장 충격적인 연기를 보여준 사람이 바로 게리 올드만, 최민식, 케일럽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최민식과 ‘루시’ 작업할 때 영어로 소통이 안 되어서 제스천으로 디렉션을 줬는데 그걸 그대로 표현할 정도여서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뤽 베송 감독과 최민식은 2014년 개봉한 영화 ‘루시’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도그맨’은 개들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한 남자의 쇼보다 더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