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천성 초등학생·인솔 교사 등 90여 명 원주 방문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에 힘입어 한동안 경색됐던 원주시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가 재점화될 전망이다,

이번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한 중국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중국 사천성 초등학생과 인솔 교사 등 90여 명은 오는 30일 원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 학생들은 이날 오전 학성초등학교를 견학한 후 한중 문화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 학생들과 함께 중국 무형 문화유산인 피영(그림자극 인형)을 만들 계획이다.

이어 오후에는 원주 대표 프리미엄 복합문화 관광지 ‘소금산그랜드밸리’를 방문해 색다른 재미를 경험한다.

원주시는 2014년부터 한중 문화교류프로그램을 통해 1만여 명이 넘는 중국 관광객을 유치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이번 행사를 반등의 계기로 삼아 체류형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움츠려 있던 한중 문화교류 행사가 다시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중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국제 교류 행사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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