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주택살이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한옥을 찾은 김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대호는 한옥 내부에 들어와 문을 열고 운치 있는 마당 경치를 감상했다. 그는 “비 내릴 때 여기서 아내랑 둘이 휴대용 가스레인지 놓고 부침개 부치고 막걸리 먹고 하면. 비 내리는 거 보고 얼마나 좋냐”고 상황극을 선보였다.

이를 본 김숙은 “개방감이 좋다”고 말했고, 장동민은 “큰 창들을 개방하는 건 서울 지역에서만 가능한 거라 생각한다. 근데 조금만 외지로 나가면 벌레가 파리 같은 게 집에 많이 들어오니까 열어놓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서울도 열어놓으면 파리가 어마어마하게 온다. 업소에서 쓰는 벌레퇴치기가 있다”며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앞서 박나래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고가의 단독주택을 55억에 낙찰받은 것으로알려졌다. 하지만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외풍이 너무 심하다. 그래서 라디에이터를 샀다. 그러면서 난방비 폭탄이었고 한창때 난방비가 100만원까지 나왔다. 주방이랑 안방만 켰는데도 그랬다. 그러니까 너무 화가 나더라”라고 주택 살이 고충을 밝혔던 바 있다.

또 “옛날 구옥은 보일러실이 밖에 있다. 아파트는 동파 위험이 적은데 구옥은 동파 위험이 있다. 연통이 있는 곳에 구멍이 뻥 뚫렸더라. 그런 걸 좀 막아야 했다”며 직접 월동 준비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