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남자핸드볼 H리그에서 하남이 상무피닉스를 꺾고 3연승을 거뒀다.

하남은 3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1차전에서 상무를 34-26으로 꺾었다.

1위 인천에 이어 상무까지 제압한 하남은 5승 2무 4패(승점 12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6연패 상무는 2승 9패(승점 4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하남은 초반 상무 실책을 틈타 순식간에 5골을 넣으며 기세를 잡았다. 이후 상무가 공수 재정비를 하며 하남을 11-10까지 따라붙었다.

전반을 19-14로 마친 하남은 골키퍼 박재용이 잇달아 세이브를 성공하며 28-20까지 달아났다. 하남은 신재섭(9골)과 박시우(7골) 공격을 앞세워 34-26으로 승리를 거뒀다.

매치MVP로 선정된 하남 신재섭은 “한 달 휴식기 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두 경기 연속으로 이겨 시작을 잘한 거 같다”며 “우리 경기력이 다 나온 건 아닌 만큼 최대한 끌어 올려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