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스타들이 코인 논란에 휩싸였다. A 사가 발행한 코인에 불법적으로 투자를 유치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13일 한민관은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와 함께 골든골 유소년 축구재단(GDG)에서 발행했다는 코인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한민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코인 관련하여 제 이름이 거론되어 글을 쓴다. 저는 해당 코인과는 그 어떠한 관계가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2021년 봄쯤 레이싱 후원 관련 사회인 야구단 동생에게서 한 사람을 소개받았고, 영상에 떠도는 사진도 그날이다. 고깃집에서 밥 먹으며 미팅을 진행했다. 이후에도 전화가 1년에 2번 정도 안부 인사차 연락이 왔다. 그게 끝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37)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진 코인 사기 연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시원은 일부 유튜버와 방송인 등과 함께 코인 사기 논란 중심에 있는 회사 A 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최시원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저는 한국청년위원회 청년페이와 어떠한 관련도 없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논란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홍보대사에 위촉된 사실도 없다”며 “한국청년위원회 주관 시상식에서 표창을 수여한 적은 있지만 이는 청년들에게 귀감이 돼 달라는 취지에 따른 것일 뿐 현 논란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나선욱도 11일 유튜브 채널 ‘별놈들’ 커뮤니티에 “A업체 관련 내용으로 인해 심려와 우려를 끼쳐 깊은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론에 알려진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공개된 사진 역시 해당 모임에 있던 크리에이터와 친분으로 생일과 송년회에 한 번씩 초대 받아 참석했던 자리였다. 두 번의 모임 모두 짧은 식사 자리였다. 난 A업체와 그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숏박스’ 김원훈과 조진세도 A 업체와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이들도 커뮤니티에 “A업체 관련 논란으로 언급된 관련자와 어떠한 사업·금전적 논의 및 거래가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해명했다.

이어 “관련자와는 지인 소개로 알게 돼서 한 시간 내외 짧은 만남을 두 차례 가졌다. 해당 자리에서 어떠한 사업·금전적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고 코인 관련 이야기는 언급도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유튜버 오킹은 처음엔 연루 의혹을 반박했다가 뒤늦게 입장을 바꿔 사과했다. 오킹은 “위너즈와 출연료 500만 원 외 아무런 금전적 관계가 없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너즈에 투자했고 지금은 철회 의사를 전달한 상태다. 위너즈와 함께한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했고 앞으로 협업할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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