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남자핸드볼 H리그서 상무가 8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상무가 21일 인천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 충남을 28-26으로 이겼다.

8연패에서 탈출한 상무는 3승11패(승점 6점)으로 5위로 올라섰다. 4연패를 당한 충남은 2승12패(승점 4점)에 6위로 내려갔다.

초반은 충남 페이스였다. 13-16으로 전반을 마친 상무는 후반 시작과 함께 충남 실책을 이용해 2골을 연달아 넣었다. 동갑내기 레프트백 김락찬(26)과 김재순(26) 공격에 5골을 연달아 넣으며 20-17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은 상무 수비가 빛났다. 충남이 후반 20분까지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흐름을 탄 상무는 26-20까지 격차를 벌렸다. 결국 상무가 28-26으로 승리를 거뒀다.

매치MVP로 선정된 상무 레프트백 김명종(24)은 “고생한 만큼 보람이 있어서 기쁘다”며 “오늘 서로 욕심이 있어서 최선을 다해서 같이 해보자고 했는데 마음이 잘 맞았던 거 같다”고 말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