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사랑받고 입대해 아쉬움을 남겼던 배우 강태오가 오늘 전역한다.

19일 강태오는 육군 현역 입대 후 1년 6개월 만에 제대한다. 지난 2022년 9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강태오는 37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조교로 선발됐다.

복무 중에도 틈틈이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해 6월에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깜짝 등장했다. 강태오는 당시 육군 대표로 단상에 올라 ‘스물하나 비망록’을 낭독했다.

강태오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에서 우영우(박은빈 분)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준호 역으로 열연했다.

하지만 드라마 열기가 채 가기도 전인 9월 20일 입대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강태오는 tvN 새 드라마 ‘감자연구소’로 복귀한다. MBC ‘신입사관 구해령’(2019)의 김호수 작가와 강일수 PD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감자연구소’는 산골짜기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강태오는 이선빈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강태오는 소백호 역을 맡아 치명적인 미소와 나긋한 목소리, 신이 내린 비주얼을 보유했지만 호화로운 외형과 다르게 혼자서도 잘 나가는 아웃사이더를 연기한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