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블랙핑크의 뒤를 잇는 ‘YG의 최종병기’ 베이비몬스터가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왔다.
베이비몬스터(루카·파리타·아사·아현·라미·로라·치키타)가 1일 0시 공식 데뷔했다. ‘배터 업’, ‘스턱 인 더 미들’로 예열을 마친 이들이 마침내 완전체로서 내딛을 첫 발걸음에 전 세계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에서 베이비몬스터 데뷔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베이비몬스터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 걸그룹이자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3년여 만에 복귀해 처음 제작한 그룹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15세부터 22세의 한국(하람·로라·아현), 태국(파리타·치키타), 일본(루카·아사) 등의 다국적 멤버로 이뤄졌다. 이미 지난 3월 공개된 8부작 리얼리티 예능 ‘라스트 에볼루션’으로 역량을 공개하며 두터운 팬덤을 확보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애초 7인조로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아현이 건강 상의 이유로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우선 6인조로 지난해 11월 27일 ‘배터 업’을 발표했고, 이후 지난 2월 1일 신곡 ‘스턱 인 더 미들’도 발표했다.
첫 미니앨범 ‘베이비몬스터’에는 멤버 아현이 합류해 베이비몬스터 7인조 완전체 활동에 나선다.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베이비몬스터’를 발매하는 4월 1일을 정식 데뷔일로 지정했다.
건강 상태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아현은 “자세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회복에 전념을 했고 집에서 밥도 잘 챙겨 먹고 운동도 꾸준히 했다. 멤버들고 팬들의 격려와 응원 덕에 지금은 완벽히 회복한 상태다”고 답했다. 합류 소감에 대해선 “빨리 돌아오고 싶었다. 합류에 대한 고민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멤버들 역시 아현의 합류로 큰 힘을 얻었다고. 로라는 “7명이 다같이 데뷔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아현 언니가 와줘서 고맙고 7명이 더 단단하게 뭉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