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29일 2024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지 춘천 발표

300억 원 이상 생산 유발 및 70억 원 이상의 소득 유발 효과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4일 오후 긴급브리핑을 통해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가 4일 2024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지를 춘천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유치는 춘천의 첨단지식산업, 교육도시, 관광산업 홍보 등 지역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준공이 임박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 구장에서 10월, 11월 중 3일간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지방자치박람회와 균형발전박람회가 통합해 열리는 국내 최대규모 박람회다.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 행안부, 문체부, 산업부, 국토부, 중기부, 17개 시·도 및 시·도교육청 등이 주최하고, 전국에서 5만 명이 방문할 전망이다.

그동안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방시대 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방시대위원회 등을 방문해 강원권 첫 개최지로 춘천이 선정되어야 한다는 점을 설명했다.

특히 강원권의 균형 발전 필요성, 접근성, 지방시대 정책 실현 노력도, 대도시 위주의 기존 행사보다 발전 과정에 있는 중소도시에서 개최되어야 한다는 점을 지속 강조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유치할 수 있었다.

특히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 춘천코리아오픈세계태권도대회,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이어 엑스포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춘천의 위상이 다시 한번 높아졌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 300억 원 이상의 생산 유발, 70억 원 이상의 소득 유발 효과를 기대한다.

실제 1회 엑스포는 5만 3,000명이 방문해 생산 유발 326억 원, 소득 유발 72억 원 등의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2회 엑스포 역시 4만 4,000명이 방문해 유치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시는 엑스포 기간 동안 여러 문화행사 등을 연계 개최하여 문화도시 춘천의 위상을 더 높이고 시너지효과도 극대화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대형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변화된 시정 역량과 전략이 충분히 효과적으로 발휘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중요 과제도 성공시키고 이미 확정된 사업의 추진에도 모든 시정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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