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었던 배우 정경호와 그룹 소녀시대 출신 최수영이 14년 간의 긴 연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결별을 정확히 예측한 무속인의 과거 발언이 알려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정경호와 최수영의 각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정경호 측은 “최수영과 결별한 것이 맞다”며 “사생활인 만큼 구체적인 시기는 확인하기 어려우나, 서로 바쁜 스케줄이 결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수영 측 역시 “결별 후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이별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한 무속인의 신점 영상이 재조명됐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착한 무당들’에 출연한 무속인 A는 정경호와 최수영의 이름과 생년월일만으로 점사를 보는 블라인드 신점을 진행했다. 당시 A는 “연애는 오래 한 것 같고 친구처럼 편안한 사이지만 부부의 연은 보이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이어 A는 “결혼까지 이어지기는 어렵고 이별수가 들어와 조만간 헤어지지 않을까 싶다”며 “여자는 결혼을 원하지만 남자 쪽에서 집안 문제 등으로 서두르지 않고 피하는 흐름”이라고 구체적인 상황까지 분석했다. 또한 “만약 깨진다면 남자는 결혼이 늦어지겠지만, 여자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 헤어지고 얼마 안 가 바로 다른 사람과 혼사가 들어올 것”이라는 예측을 덧붙이기도 했다.

해당 무속인의 예언이 적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A는 최근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 및 불법 의료 시술 논란 등으로 공백기를 갖게 된 방송인 박나래의 운명 역시 논란이 터지기 3주 전에 예견해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박나래에 대해 “갑자기 망신수가 들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것”이라며 “좋았던 이미지가 한순간에 무너져 구설에 오르고, 소리 소문 없이 마이너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정경호와 최수영은 지난 2012년 교제를 시작해 14년 동안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두 사람은 결별 이후에도 각자의 본업에 집중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수영은 다음 달 8일부터 연극 ‘베니스의 상인’ 무대에 오르며, 정경호는 내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 ‘혹하는 로맨스’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