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조재현 딸 조혜정이 업계 불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일 조혜정은 유튜브 채널에 ‘Vlog | 복싱하고, 밥 먹고, 본업하기..!’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조혜정은 2년 전부터 복싱을 시작했다며 미트를 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재밌는 운동인데 정말 힘들다”며 “선생님이 잘 가르쳐 준 덕분에 일취월장 중이다”고 전했다. 또한 선생님이 자신한테 호기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물어보면 오래 쉬려고 최대한 길게 대답하려 한다고 했다.
본업인 연기 활동을 준비하는 모습도 담겼다. 조혜정은 “요즘 작품 수가 줄어 업계가 힘든 상황이라고 한다. 그런데 힘들다고 생각하면 마음만 괴롭지 나아지는 건 없다. 그래서 저는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갈 때도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제가 할 수 있는 걸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의미한 기다림의 연속이라고 생각하거나 괴롭고 힘들고 지친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하고 채워나갈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그 시간을 잘 써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품이 없어 회사에 자주 가서 연습도 하고 영상도 찍는 근황을 전했다.
조혜정은 OCN ‘신의 퀴즈 시즌4’(2014)로 데뷔했다. 2018년 부친 조재현의 미투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가 4년 만에 tvN ‘우리들의 블루스’(2022)로 복귀했다. 지난 2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