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더 시즌즈’ 최승희, 김태준PD가 프로그램 제목을 놓고 고민했다고 밝혔다.
23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 공개홀에서 KBS2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지코, 멜로망스 정동환, 최승희PD, 김태준PD가 참석했다.
이날 최승희PD는 “지코 씨가 MC로 정해졌다고 했을 때 ‘그럼 지코의 아무노래냐’는 말씀을 해주셨다. ‘아무노래’도 유명한 곡이니까 고민이 많았는데 ‘아무노래’보다는 섭외 전화를 할 때 ‘아티스트’가 더 좋을 것 같다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태준PD는 “지코라는 아티스트는 트렌디함의 끝이라 생각했다. 패션, 음악 그의 모든 것들이 유행하는 걸 보면 트렌드를 꿰뚫는 감각이 있다고 느꼈다. 그 뒤에는 많은 노력이 숨어 있더라. 그 어떤 시즌보다 트렌디할 것이다. 트렌디함을 아는 MC가 차별화 포인트”라고 밝혔다.
최PD는 “‘더 시즌즈’는 KBS의 오랜 명맥을 가진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이다. 1년 동안 지내 보니까 객석이 있는 음악 프로그램이 많이 사라졌다. 그래서 객석 경쟁이 치열하다. 더 많은 걸 보여드려야겠다는 욕심이 있다. 그래서 오늘 1회 녹화도 무대와 호흡할 수 있는 스탠딩 무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늘 1,500명이 오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코는 이효리에 이어 ‘더 시즌즈’ 다섯 번째 MC로 발탁됐다. KBS2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