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래퍼 식케이가 ‘마약 투약 30대 래퍼’로 알려졌다.

19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8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식케이를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식케이는 지난 1월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다가가 “여기가 경찰서입니까”, “마약 한 것을 자수하려고 한다”고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관은 인근 지구대로 그를 데려가 보호 조치했다.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진행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 식케이는 마약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식케이 법률대리인 측은 “식케이는 마약류를 투약한 상태로 서울용산경찰서에 가지 않았고, 대마 흡연 및 소지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것은 맞으나 필로폰 성분이 모발에서 검출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식케이는 지난 2015년 앨범 ‘마이 맨’(My Man)으로 데뷔했다. 이후 자신의 레이블 KC를 설립한 그는 가수 김하온(HAON)과 전속계약을 맺기도 했다.

또한 식케이는 오는 5월 4일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4’에 참여할 예정이다.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