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가수 전영록이 북콘서트를 오는 18일 오후 3시 30분 경기도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연다. 이번 북콘서트는 소나기마을이 진행하는 ‘2024 첫사랑콘서트 & 문화예술포럼’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전영록은 최근 캘리그라피 작시집 ‘인생앓이’를 출간했다. 이를 계기로 전영록은 북콘서트를 겸한 출판기념회 전국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그 출발이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이다.

황순원문학촌은 매년 2차례 소나기마을 첫사랑콘서트를 열고 있다. 시 낭송과 음악,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공연이다.

전영록 북콘서트를 겸한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의 공연과 더불어 전영록의 히트곡 공연 및 토크쇼, 북사인회, 캘리그라피 작시집 전시 등으로 진행된다.

황순원문학촌 김종회 촌장은 “가수 전영록의 노랫말은 대중들의 마을을 사로잡을 뿐 아니라 문학성이 있다. 이번 작시집에는 황순원 문학에서 볼 수 있는 서정적 감성이 넘친다. 우리나라 가요계의 별 전영록 가수와 소나기마을에서 함께하게 되어 무척 뜻깊다”고 밝혔다.

소나기마을은 상설전시 및 특별전시 외에 매시간 정각마다 가동되는 소나기 분수와 실감 영상체험관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양평군민과 65세 이상 관람객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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