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이 공개를 확정지었다.
‘강매강’은 전국 꼴찌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 팀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SBS ‘라켓소년단’(2021)을 공동 연출한 안종연PD와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 tvN ‘감자별 2013QR3’(2013), 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2017)을 공동 집필한 이광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배우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가 대한민국에 언더독 열풍을 일으킬 ‘전국 꼴찌 강력반’을 결성했다.
먼저 김동욱이 전국 검거 실적 꼴찌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지닌 송원경찰서 강력 2반에 부임한 신임 반장 동방유빈 역을 맡아 유쾌한 연기 변신을 꾀한다. 동방유빈은 명석한 두뇌, 훤칠한 외모, 뛰어난 운동신경, 넘사벽 학벌까지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는 초엘리트 경찰이지만 번뜩이는 추리력만큼이나 종잡을 수 없는 행동 패턴과 유머 감각을 보유한 인물이다.
김동욱은 연기대상의 영예를 안긴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2019)에 이어 5년 만에 코믹 캐릭터를 맡는다.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배우로 꼽히는 박지환은 송원경찰서 강력 2반 베테랑 형사 무중력 역으로 합세한다. 전 복싱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산적 같은 외모와 달리, 형용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형사다.
박지환은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tvN ‘우리들의 블루스’(2022) 등 장르와 플랫폼을 막론하고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왔다. 코믹 판이 제대로 깔린 ‘강매강’에서 물 만난 연기를 펼칠 것으로 주목된다.
또한 서현우는 송원경찰서 강력 2반의 생활형 형사 정정환 역을 맡았다. 한때 올림픽 다관왕을 꿈꿨던 사격 국대 출신이지만 현재는 아내와 네 명의 아이들을 부양하기 위해 승진에 목숨을 거는 인물이다.
박세완은 송원경찰서 강력 2반의 실세 서민서 역을 연기한다. 그녀는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거침없는 솔직함과 털털함을 무기로 강력 2반 내 실질적 서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영화 ‘육사오’, 드라마 ‘이두나!’ 등을 통해 신선한 에너지를 뽐낸 그가 펼칠 연기 앙상블이 기대를 모은다.
디즈니+ ‘비질란테’, SBS ‘그 해 우리는’(2021) 등에서 풋풋한 마스크와 인상적인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신예 이승우는 송원경찰서 강력 2반의 막둥이 장탄식 역으로 분한다. 실수 투성이지만 구김살 없는 성격과 열정으로 모든 것을 커버하는 호감 형사를 연기한다.
한편 ‘강매강’은 오는 9월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