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배우 이시언이 송승헌에게 MBC ‘나 혼자 산다’ 시절부터 절친인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과 소개팅을 즉석에서 주선해 폭소를 자아냈다.
2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송승헌, 이시언, 오연서, 장규리가 출연하는 ‘연기꾼들의 전쟁’이 펼쳐진다.
이시언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송승헌에게서 ‘대배우의 품격’을 느낀 일화를 언급한다. “아무리 바쁘고 사람이 많아도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면 다 찍어 주신다”라는 이시언의 이야기에 송승헌은 쑥스러워 어쩔 줄 몰라 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시언은 오연서, 장규리에게는 ‘MSG’를 듬뿍 곁들인 불만(?)을 터트리며 찐친 케미를 자랑한다. 특히 이시언이 오연서와 ‘공개 절교’를 선언(?)하게 된 에피소드도 공개했는데, 오연서 역시 “자고 일어났는데, ‘이시언, 오연서 절교’ 뉴스가 뜬 거다”라며 당시 상황을 직접 전했다.
이시언은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로 ‘악플 부자(?)’가 됐던 사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여행지에서 알파카와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기안84를 막는 이시언의 모습이 방송된 후 많은 댓글이 쏟아져 사과까지 했다고. 이에 이시언은 자신이 사진 촬영을 말릴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시언은 모델 한혜진으로부터 명품 시계를 선물 받은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찐 절친임을 보여줬다. 한혜진의 어머니와도 친한 사이라 41세 한혜진의 소개팅을 부탁받았다고.
이시언은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에게 진 마음의 빚을 청산하겠다면서 갑자기 송승헌과 만남을 주선했고 “싫으면 싫다고 카메라를 보고 말하세요”라고 제안해 송승헌을 난감하게 했다. 이시언의 요청에 미소를 짓던 송승헌의 리얼한 반응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송승헌, 이시언, 오연서, 장규리는 인기리에 방송 중인 tvN ‘선재 업고 튀어’ 후속으로 방송되는 ‘플레이어2:꾼들의 전쟁’에 함께 출연한다. gag11@sportsseoul.com